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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보복] 현대기아차 중국 호시절 갔나, 현지 영업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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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열도 분쟁 당시 일본차 직격탄, 판매량 급감
전기차 시장에서 의도적 한국차 배제 우려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1일 오후 4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한국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장기화 될 수 있다고 중국 측 전문가가 전망했다.

자스파이(jiashipai)라는 필명의 자동차 칼럼니스트는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이 이미 중국차의 추격에 직면한 한국 자동차 업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한국차가 중국 시장에서 예상보다 빨리 중국 자동차 업계에 추월당하고,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도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센카쿠 열도 분쟁 때도 일본車가 직격탄, 현대기아도 비슷한 처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중국과 주변 국가와의 마찰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그리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곤 했다.

일례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중일관계가 급격히 냉각됐던 2012년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일본 자동차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당시에도 중국 내에서 반일감정이 들끓었고 일본 자동차 소비가 큰 폭으로 줄었다.

센카쿠열도 갈등이 정점에 달했던 2012년 9~12월 사이 혼다, 도요타의 중국 합작자동차 판매량은 40~50% 가까이 급감했다. 도요타 등 일부 일본 차가 발 빠른 전략으로 부분적으로 판매량 회복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센카쿠 열도 사태 발생 후 일본계 자동차의 판매량 감소 폭은 평균 40%에 달했다. 

현대기아 자동차도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감소 추세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동펑웨이다기아차는 지난 2월 기준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비 24.1%감소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현대 기아 자동차의 입지가 센가쿠열도 사태 당시 일본 자동차 브랜드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사드 보복이 아니더라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토종 자동차 브랜드의 위협에 직면한 상태다. 기술력 향상에 자신감이 붙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한 중국 차 시장에서 가장 먼저 따라잡을 수 있는 '저격 대상'으로 현대기아차를 꼽고 있다.

일본 차 브랜드의 경우 도요타는 높은 신뢰도, 닛산은 높은 연비, 혼다는 우수한 엔진, 마즈다는 편리한 조작 등 뚜렷한 개성과 장점을 인정받고 있지만 한국차는 '높은 가성비'가 유일한 장점이라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중국 토종 자동차 브랜드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지녔다는 것이 차 업계, 소비자 및 차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본 자동차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도 센카쿠 열도 사태로 인한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량 감소 추세는 이후로 몇 년 간 지속됐다. 일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사드 갈등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악화되고 있어 현대기아차에 대한 '보이콧(불매운동)' 현상도 향후 몇년 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한국의 대중 무역 구조에서도 자동차와 관련 부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국 정부가 차 시장을 통해 한국을 압박할 수 있는 여지는 크다. 

한국의 대중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기계전기 제품류의 비중이 전체의 46.8%에 달했다. 기계전기 제품류에는 자동차 관련 부품도 포함된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절대적이다. 2016년 현대차가 전 세계에 판매한 차량은 모두 486만 대. 이중 120만 대가 중국에서 팔렸다. 전체 판매량의 25%를 중국 시장이 담당하고 있는 것. 기아자동차의 경우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전 세계 판매량은 302만 대, 이중 중국 시장은 전체의 22%에 달하는 65만 대를 소화했다.

◆ 올해 사드 보복 발판 삼아 중국차 한국 브랜드 추월 시도 

2017년은 중국 토종 자 업계가 한국 브랜드를 추월한 '절호의 기회'이자 한국 차 기업에게는 중국에 찬스를 내주는 뼈아픈 한 해가 될 공산이 크다.

현대는 지난해 업그레이드를 완성한 아반떼(랑둥 朗動)와 베르나의 본격적인 영업을 추진하고, 출시된 지 2년 만에 인기몰이 중인 뉴투싼의 매출도 보다 끌어올려야 한다. 올해 3월 출시할 중국 한정판 엘란트라(위에둥 悅動)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스파이는 사드 사태만 없었다면 베이징현대가 지난해보다 10%늘린 올해 판매 목표량 125만 대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도 있었다고 봤다.

그러나 사드라는 초강력 악재의 등장으로 현대기아차의 계획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기아차의 위기는 중국 토종 브랜드에겐 다름 아닌 최고의 기회다. 현대기아차의 공백을 중국 차가 충분히 매울 수 있기 때문. 특히 베이징기아차가 올해 주력 타깃 시장으로 정한 SUV와 소형 세단(컴팩트카) 부문에는 엘란트라와 ix, 뉴투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중국 토종 차의 '진영'이 상당히 구축돼있다. 

소형 세단 부문에서는 룽웨이(Roewe)i6, 지리 디하호(Emgrand)GL이, SUV 부문에서는 Lynk&co와 창청 Wey가 20만위안(약 3200만원)대 시장에서 베이징현대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 사드 폭풍 지나가도 가시밭길, 전기차 시장에서 밀려나나 

더 큰 문제는 내년부터다. 자스파이는 사드 보복의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이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기회에서 한국차가 정책적으로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중국은 2018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차량 가산점(포인트)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2018~2020년 자동차 제조기업은 전체 판매차량에서 각각 8%, 10%와 12%의 차량이 친환경 에너지 차량 가산점을 확보해야 한다. 가산점이 기준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차량 판매 신청과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 

최근 중국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차량에 앞다퉈 투자하는 것도 중국 정부의 지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차량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주력 상품으로 부상하고,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시장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 차량 시장에서는 정부의 보조금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데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원칙대로라면 주행거리 300km의 전기차는 2018년 국가보조금과 지방보조금을 모두 합해 약 7만2600만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베이징현대차의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보면 정부로부터 모두 16억위안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사드 폭풍의 영향으로 한국 전기차가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2016년 한국이 처음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했을 때 중국 정부는 삼성,LG 등 한국의 유명 전기 배터리 업체를 친환경 전지 목록에서 삭제했다. 그 영향으로 한국산 전기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 브랜드 전기차들도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돼 출시 3~4개월 만에 생산을 접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모든 친환경 에너지 차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중국이 자국 브랜드 업체에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상황에서 현대기아 및 관련 합자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자스파이는 설사 현대기아차가 중국산 전기 배터리를 사용한다 해도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지원을 위해서 마련된 정책이기 때문이다. 관련 부처는 아직까지 합자 기업에도 보조금을 지급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모든 합자 차 업계가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사드 배치로 양국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국 관련 자동차 업계에 대해 중국이 유리한 정책을 수립할지 미지수라고 중국 전문가는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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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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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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