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형 건설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 6200만원..삼성물산 최고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11:36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11:36

삼성물산, 사외이사 6명에 평균 7800만원 지급..연봉 킹
실적 회복한 현대산업·대림산업 연봉 인상..대우건설은 삭감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형 건설사에 소속된 사외이사들이 평균 6000만원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사 실적에 따라 사외이사가 받는 연봉에 차이를 보였다. 최근 실적 순항을 기록한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사외이사 연봉을 크게 인상했다. 반면 실적 회복이 지지부진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삭감 또는 동결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작년 상위 10개 건설사 중 상장 기업 6곳의 사외이사가 받는 연봉이 627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942만원)보다 5.6% 인상된 금액이다. 다만 삼성물산 사외이사 한명이 중도 사퇴해 평균 연봉이 낮아진 것을 고려하면 실제 인상폭은 2.6% 정도다.

건설사 중 가장 대우가 좋은 기업은 삼성물산이다. 삼성그룹의 지주회사인 데다 시공능력 1위를 3년째 지키고 있는 상징성도 참작한 대우다.

이 회사는 6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작년 평균 연봉은 7800만원이다. 건설사 중 최고다. 작년 평균 연봉은 6830만원. 이는 이대익 사외이사가 연초 사임하면서 낮아진 영향이 크다. 수년째 연봉 7800만원을 맞추고 있다. 실적 회복이 더뎌 인상에는 보수적인 상황이다.

시공순위 2위인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에 이어 두 번째로 사외이사에게 연봉을 많이 줬다. 사외이사 4명의 평균 연봉은 7300만원이다. 2014년과 비교하면 500만원 낮아졌고 작년과 비교하면 동결이다.

실적 회복세를 보인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은 넉넉한 인상률로 보답했다. 2015년 평균 연봉 5700만원을 줬던 현대산업은 작년에는 7.0% 오른 6100만원을 지급했다. 이 기간 연간 영업이익은 220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배 정도 증가했다.

대형사 중 사외이사 연봉이 가장 낮은 대림산업도 영업이익이 증가하자 ‘통큰’ 인상률을 적용했다. 2015년 평균 3800만원을 줬으나 작년에는 26.3% 인상한 4800만원을 챙겨줬다.

이와 달리 실적 회복이 더딘 대우건설은 연봉을 줄였다. 평균 5900만원을 지급하다 작년엔 8.4% 삭감한 5400만원을 지급했다. GS건설은 평균 연봉을 6125만원에서 6250만원으로 소폭 인상했다.

기업 실적에 따라 사외이사들이 받는 연봉이 삭감 또는 인상하는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경영 전반에 걸쳐 조언과 전문지식을 구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경영진의 직무집행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대표이사 선임과 신규 투자, 유상 증가, 사채 발행 등에 직접 관여하는 만큼 경영 성과에 책임을 함께 하는 의무를 진 셈이다.

경제개혁연구소 이수정 연구위원은 “국내 대기업군의 사외이사는 경영진과 이해관계자 비율이 20%대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며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해 경영 전반에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