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사고 치료비로 3억원 넘는 돈을 쓴 배우 유덕화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최근 낙마사고 부상 치료를 마친 류더화(유덕화·56)가 천문학적인 치료비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 등 중화권 언론들은 지난 1월 중순 낙마사고 후 약 50일 만에 퇴원한 유덕화가 병원 입원비 등으로만 약 180만 위안(약 3억2400만원)을 썼다고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덕화는 50여일에 걸쳐 VIP 전용 병실에 머물며 지정 의사의 치료를 받았다. 그가 병원에서 지불한 비용만 적어도 18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덕화는 지난 1월17일 태국 방콕 외곽에서 광고를 촬영하다 말에서 떨어져 골반 골절, 척추 손상을 입었다. 사고 이튿날 홍콩의 모 병원에 후송된 유덕화는 치료와 요양을 거친 뒤 지난 10일 퇴원했다.
전문의들은 유덕화가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치료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오랜 기간 병원에 머물면서 근육량이 크게는 20%까지 줄었기 때문에 사고 전의 체력을 회복하기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 '천장지구'(1990) 등으로 한국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한 유덕화는 최근 국내에 개봉한 장이머우 감독의 ‘그레이트 월’에서 맷 데이먼과 연기를 펼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