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일본 배우 이노우에 마오. 연인 마츠모토 준의 배신으로 은퇴를 눈앞에 뒀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연예계 공식 연인 마츠모토 준(34)에게 배신당한 이노우에 마오(30)가 곧 은퇴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닛칸사이조 등 일본 매체들은 지난해 12월 소속사를 옮기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이노우에 마오가 실은 심리적 불안으로 일을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고 8일 보도했다. 특히 언론들은 이노우에 마오가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상태로, 은퇴설까지 난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목할 점은 이노우에 마오가 심리적으로 망가진 원인이다. 매체들은 한창 주가를 높이던 이노우에 마오가 지난해 연인 마츠모토 준에게 배신당한 뒤 급격한 '멘붕'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워낙 밝은 이미지여서 팬들은 몰랐지만 상당한 정신적 피폐를 겪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즉, 항간에 떠도는 이노우에 마오의 은퇴설은 모두 마츠모토 준 탓이라는 이야기다.
슈칸분슌은 지난해 12월 말 기사를 통해 그룹 아라시 멤버 마츠모토 준이 5년째 AV스타 아오이 츠카사(27)와 비밀연애를 나눴다고 폭로했다. 당시 마츠모토 준은 이노우에 마오와 공식 연인관계였다.
마츠모토 준의 양다리 연애를 알린 슈칸분슌은 아오이 츠카사가 지난해 12월에만 세 차례 마츠모토 준의 자택을 은밀하게 다녀갔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5년 전으로, 배우 나카무라 칸자부로의 발인이 있기 전날 첫 대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우에 마오는 2005년 T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마츠모토 준과 남녀주인공을 연기했다.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아라시 소속사 쟈니스의 강한 반대에도 관계를 끊지 않았다. 더욱이 이노우에 마오가 2015년 NHK 대하드라마 '하나모유' 주연에 발탁될 당시 드라마 종료 시점에 둘이 전격 결혼하리라는 소문도 무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