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병세 장관 "中사드보복, WTO·한중FTA 규정 저촉 가능성"

기사입력 : 2017년03월05일 15:37

최종수정 : 2017년03월05일 15:37

[뉴스핌=심지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주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규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5일 방송된 KBS ‘일요진단’에서 “중국 측의 조치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나 공식적으로는 부인하는 것 같다”며 “인적 교류에 대한 인위적 장애를 초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

윤 장관은 지난달 독일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날 당시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다보스에서 세계화와 보호주의 반대에 강하게 연설한 만큼 (사드 보복은) 중국의 대외적 입장과도 맞지 않으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전했다.

또한 “빠른 사드 배치는 안보위기 극복과 안보위협 대응에 도움이 된다“며 ”(한미 사이에)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사드 배치 절차를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일부 대선 주자들의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현실에 대해 외교 안보당국자처럼 민감하게 느끼지 못하는 데에 따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 됐다“며 ”불과 몇 분이면 언제든 서울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