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자살보험금 제재로 삼성·한화생명 CEO 연임 난항

기사입력 : 2017년02월24일 11:24

최종수정 : 2017년02월24일 15:05

징계받은 CEO 조기퇴진 전례...교보생명은 한숨돌려

[뉴스핌=김승동 기자]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이사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의 연임이 불투명해졌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3일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헙업계 빅3 보험사의 대표이사에게 문책경고를 했기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이형석 사진기자>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이사의 공식 임기는 지난 1월에 끝났다. 하지만 특검 수사 등으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다. 삼성생명 이사회는 금감원 제재심이 열린 23일에 김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다만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연임할 수 있다. 

금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 이상을 받으면 CEO는 연임이 불가능하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은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금융위가 징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번복한 사례는 많지 않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아직 제재심 결정이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CEO 거취를 논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김 사장의 임기는 특검 수사와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 결과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보험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삼성생명 대표이사의 실질적 임기는 특검 수사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거취가 결정되고 비상경영체제가 마무리되면 임기 중이라도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년 3월말이어서 당장 어떻게 되는 건 아니다. 

다만 금감원의 문책경고를 받은 CEO는 임기 만료 전에 물러난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14년 4월 미래저축은행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금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임기를 약 4개월 남기고 사퇴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의 제재심 결정과 관련 공식 문서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미지급한 자살보험금을 전건 지급하겠다고 선회한 교보생명은 대표이사 문책 대상에서 빠졌다. 신창재 회장이 교보생명 대주주와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 때 연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