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신입 공채 먹구름...취준생들 '한숨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용 부회장 구속 여파...규모 축소될까 노심초사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0일 오후 5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겨레·성상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는 뉴스를 보자마자 취업준비생 딸부터 떠올랐습니다. '삼성이 신입사원을 안뽑으면 어떡하나'하고요" (김진기 씨·남·55세·자영업)

"중견기업에 들어갔다가 다시 대기업에 도전하려고 올해 초 퇴사했는데 삼성이 공개채용(공채)를 안하면 막막하죠" (이해진 씨·남·29세·취업준비)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응시하기 위해 고사장으로 향하는 취업준비생들 <사진=김겨레 기자>

삼성그룹 신입사원 공채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돼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매년 3월 실시하던 그룹 공채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통상 삼성 미래전략실 인사팀은 매년 1월 그룹 공채 인원을 정하고 2월 신입 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하지만 올해는 미래전략실 임원이 특검 조사를 받고 이재용 부회장까지 구속되면서 미래전략실이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다. 

삼성은 대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해 지난해 약 1만4000명을 뽑은 취업시장의 ‘큰 손’이다. 지난해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 'GSAT' 응시 인원은 20만명에 이른다. 

삼성은 올해 그룹공채 대신 계열사별 필요 인원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실제 필요 인원보다 넉넉하게 선발하거나 전년 채용 규모와 비슷하게 그룹 공채 인원을 조정해왔기 때문이다. 

재계 1위인 삼성이 공채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다른 대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3년 그룹 공채제도를 폐지했다. 

삼성은 그동안 국내 대기업 채용 변화를 주도해왔다. 삼성은 1957년 그룹 공채제도와 1993년 대졸 여성 공채, 1995년 열린 채용(서류 전형 폐지)2005년 대학생 인턴십 제도 등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모델을 따르기 시작했다.

취업준비생 김모(27세·여) 씨는 "삼성그룹은 다른 대기업보다 서류 전형 '필터링'(걸러내기)이 덜하다. 직무적성검사 응시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라며 "스펙이 낮더라도 노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인 만큼 공채 제도가 폐지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원만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면 이공계 학생들을 주로 뽑지 않겠나"라며 "안그래도 좁은 인문·상경계열 학생들의 취업문은 더 좁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이같은 우려가 아직은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취업준비학원 관계자는 "삼성이 공채를 폐지하겠다고 확실히 밝힌 적이 없는 만큼 따로 대응하거나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며 "삼성 관련 수업과 커리큘럼은 예년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준비생 한모(28세·남)씨도 "삼성에 들어가는 것은 예전부터 어려웠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오너 한명이 구속됐다고 회사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