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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올해 실적 필름 수익성이 좌우"-KTB투자證

기사입력 : 2017년02월14일 08:56

최종수정 : 2017년02월14일 08:56

[뉴스핌=조인영 기자] 올해 SKC의 실적이 필름 부문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I=SKC>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올해 SKC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대적으로 필름 사업부 수익성에 따라 올해 실적이 결정된다고 진단했다.

SKC는 국내 유일 PO(프로필렌 옥사이드, 산화프로필렌)생산업체로 신규 가동을 앞둔 에쓰오일의 PO설비는 2018년 하반기부터 가동된다.

이 연구원은 프로필렌 가격 강세가 나타난다하더라도 PO의 연평균 스프레드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석유화학 매출 8034억원, 영업이익 1074억원을 전망했다.

다만 필름 부문은 "최근 폴리에스터(PET) 필름 원재료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올해 필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올해 예상되는 필름 매출은 6887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으로 PET 원료가 강세가 실적 변수라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SKC의 전체 실적은 매출 2조5369억원, 영업이익 1972억원, 당기순이익 1241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 31.9%, 306.5% 증가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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