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채권板 트럼프 트레이드..월가 '값비싼 게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상승 및 유동성 부족에 손실 리스크 경고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0일 오전 05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후끈 달아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 이후 시들해진 뉴욕증시와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정크본드 투자 수요가 크게 고조되면서 연초 이후 관련 채권의 발행액이 2013년 이후 최고치에 이른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베팅이라는 진단이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일부 투자은행(IB)은 ‘트럼프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정크본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는 중장기적인 유동성 문제다. 앞으로 5년 사이 만기 도래하는 투기등급 회사채 물량이 1조달러를 상회, 사상 최고치에 이른 상황.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 채권시장이 천문학적인 규모의 만기를 소화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지 못한 실정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 이후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액이 41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와 별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이후 정크본드 채권으로 100억달러를 웃도는 자금이 밀려든 것으로 파악됐다.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주요 정책 이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투자자들이 낙관론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블룸버그>

라만 스리바스타바 스탠디쉬 멜론 애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을 매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정크본드의 수익률이 지난해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22%에 근접했던 CCC 플러스 이하 등급의 회사채 수익률이 최근 10% 선으로 급락했다.

미국 국채 대비 회사채의 수익률 프리미엄은 최근 259bp를 기록해 1년 전 650bp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정크본드 시장의 강세 흐름이 불안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의 부진과 정치권 리스크를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UBS의 스티븐 카피로 전략가는 FT와 인터뷰에서 “은행 및 비은행 대출 요건이 완화되지 않고 있고, 신용카드와 오토론의 체납이 상승하고 있으며, 상업용 및 산업용 대출 신장세가 정체된 상”이라며 “여기에 보호주의 정책에 따른 리스크 역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다 중장기적인 정크본드 리스크를 제시했다. 2021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투기등급 회사채 물량이 1조600억달러로, 5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는 것.

앞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신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을 수 있고, 이로 인해 디폴트가 상승하면서 투자 손실 리스크가 크게 뛸 것이라는 경고다.

무디스의 티나 실라버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시장 유동성이 고갈되면서 디폴트 위기를 맞는 기업들이 급증할 수 있다”며 “지난해까지 극심한 저금리 여건 속에 신용등급이 낮고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채비율이 6배를 웃도는 투기등급 기업이 금리와 유동성을 포함한 시장 여건 악화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무디스는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