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 이율 보증, 공시이율 연 2.6%...은행 예적금보다 매력
[뉴스핌=김승동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지난달 출시했다 하루만에 판매를 중단했던 저축성보험 상품을 다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최저보증이율 연 2%, 이달 공시이율 연 2.6%로 은행 예적금은 물론 다른 보험사 상품에 비해 매력적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중국 안방보험으로 인수된 후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1일 "오늘부터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에서도 저축성보험 판매를 재개한다"며 "최저보증이율 연 2%, 공시이율 연 2.6%로 지난달의 이율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지난달 13일 출시했으나 하루 만에 판매량이 급증하자, GA채널에서의 판매를 중지했다. 당초 GA채널의 판매 목표량을 1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이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매력적인 금리 외에 '2년납 3년 만기'라는 조건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축성보험에 이처럼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는 보험사는 안방보험금융그룹 계열사인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뿐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최저보증이율 10년 이내 연 1.0%, 10년 이후 0.5%~0.7%를 적용한다.
한 대형 GA 관계자는 "연 2%의 이율을 최저보증하는 저축성보험 판매재개 공문을 받았다”며 “금리가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에 주력 저축성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