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O2O 시장 석권, 커우베이 몸값 9조원대 훌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부펀드 CIC도 커우베이에 1천억원대 투자
진짜 무서운 경쟁력은 빅데이터

[뉴스핌=이지연 기자] 알리바바 지역 생활 서비스 플랫폼 커우베이(口碑)가 11억달러(약 1조2858억원)를 새롭게 조달 받아 몸값이 80억달러(약 9조3512억원)로 뛰어올랐다.

알리바바그룹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6년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재무제표에 따르면 커우베이는 실버레이크(銀湖資本), CDH Investments(鼎暉投資), 윈펑캐피탈(雲鋒基金), 프리마베라캐피탈(春華資本) 등 대형 투자회사로부터 11억달러를 유치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커우베이가 지난해 8월부터 기관투자자와 접촉을 시도했으며, 한 달 뒤인 9월 말경 로드쇼를 끝마쳤다고 24일 보도했다.

커우베이는 기관들로부터 이미 11억달러를 유치해 자금을 운용 중이다.

투자기관 중에는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IC의 투자액은 1억~1억5000만달러(약 1168억~1752억원)로 추정된다.

커우베이에서는 외식, 마트, 미용, 영화, 노래방, 호텔 등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를 손쉽게 검색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바이두>

2015년 6월 출범한 커우베이는 알리바바그룹과 알리바바 핀테크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이 60억위안을 공동 출자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기반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알리바바그룹 내에서 타오바오와 티몰이 온라인(전자상거래)을, 앤트파이낸셜이 금융 생태계를 공략하고 있다면, 커우베이는 오프라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커우베이는 중국 120개 도시의 식당, 미용실, 노래방, 소매점 등 오프라인 업체를 대상으로 입고, 주문, 회원관리, 음식주문, 예약, 금융 등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커우베이 자체 앱도 있지만 앤트파이낸셜 알리페이(즈푸바오) 앱에서도 커우베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중국인 4억5000만명(2016년 기준)이 이용하는 중국 최대 간편결제 앱이다.

커우베이는 중국인 4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알리바바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통해 유저를 대거 끌어모으고 있다. <사진=바이두>

커우베이가 입주업체로부터 얻는 수익은 결제 수수료, 플랫폼 이용비(결제 즉시 자동 회원 서비스, 회원관리 서비스 등), 광고 등 크게 세 가지다.

결제 즉시 자동 회원 서비스는 커우베이 이용자가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 공급업체의 회원이 되는 서비스다. 커우베이 입주업체는 이 같은 회원 데이터를 활용해 단골 고객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송, 고객별 차별화 마케팅 등을 펼칠 수 있다.

다만 커우베이는 2016~2018년 3년간 플랫폼 입주업체로부터 알리페이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일체의 비용을 면제하고 있다. 입주업체 규모를 늘리기 위함이다.

현재 커우베이 입주업체는 150만곳에 달한다. 올해 500만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알리바바의 2016년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커우베이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480억위안(약 8조1581억원)에 달했다.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무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커우베이다이(口碑貸)도 있다. 커우베이에 쌓인 업체의 신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심사가 이뤄진다. 커우베이는 대출 건전성을 제고키 위해 업체의 실제 경영 상황을 반영하는 모델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 커우베이 투자자는 “커우베이의 최대 가치는 빅데이터에 있다”며 “앞으로 알리바바가 빅데이터 사업을 따로 분리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차이신에 밝혔다.

앞서 18일 판츠(範馳) 커우베이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커우베이의 목표로 플랫폼 입주 업체 늘리기,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제시했다. 2019년에는 흑자 전환이 목표다.

한편 커우베이는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 사이트 메이퇀(美團)의 저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무렵 알리바바는 메이퇀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는데, 메이퇀이 알리바바 휘하로 들어가길 거부하자 알리바바는 커우베이를 메이퇀의 대항마로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엔 음식배달앱 어러머(餓了麽)에 투자해 메이퇀뎬핑(美團點評)에 공동으로 대적하고 있다.

특히 커우베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커우베이의 일평균 거래량은 1500만건이 넘는다. 메이퇀뎬핑은 1300만건에 그친다.

커우베이 거래량에는 소비자가 커우베이 파트너 업체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한 것이 포함된다. 반면 메이퇀뎬핑은 바코드 결제나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50%는 식당에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로 결제한다. 따라서 알리페이를 등에 업은 커우베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