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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 반이민정책에 심리 위축…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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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난민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 서명 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6.01포인트(0.92%) 내린 7118.4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2.38포인트(1.12%) 낮아진 1만1681.8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5.34포인트(1.14%) 하락한 4784.64를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3.83포인트(1.05%) 내린 362.55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투자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라크와 시리아, 수단,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테러위험 7개 국가 출신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90일 동안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골드만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굴지의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다수는 이 같은 트럼프 정부의 결정에 반대 의사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아시아증시도 위축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반이민정책의 경제적 역효과를 염려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일부 이민을 중단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등 글로벌 기업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의 조치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와 대규모 시위가 일부 투자자를 주춤하게 했다"고 진단했다.

원자재 관련 주식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앵글로 아메리칸과 BHP빌리튼, 리오틴토는 일제히 하락했다. 로열더치셸과 BP 등 원유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7% 내린 1.0681달러,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54%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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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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