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트럼프 랠리? ‘컴백’하는 자산에 베팅하라

기사입력 : 2017년01월27일 13:01

최종수정 : 2017년01월27일 13:01

유로/달러 1.20달러까지 상승 전망
3년 후퇴한 싱가포르 부동산 반등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전 05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주춤했던 트럼프 랠리가 다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IB) 업계가 의외의 매수 추천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년간 내리막길을 달렸던 싱가포르 부동산과 달러화 대비 패러티 가능성이 점쳐지는 유로화를 매입할 시점이라는 얘기다.

유로화 <사진=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UBS는 유로화가 강한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강달러와 유럽 정치권 리스크에 하락 압박을 받았던 유로화가 바닥을 찍고 반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다.

이는 외환 트레이더들 사이에 패러티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는 상황과 대조적인 의견이다.

탄 테크 렁 UBS 외환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1.07달러 내외에서 거래되는 유로/달러 환율이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1.20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에 커다란 오류가 내재돼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5월 프랑스 총선 이후 정책 방향을 매파 기조로 급속하게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ECB는 자산 매입 규모를 월 800억유로에서 600억유로로 축소한 한편 만기를 올해 12월까지로 연장한 상황.

올해 중반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에 도달하면서 ECB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UBS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유럽 주요국의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리스크가 유로화를 과도하게 끌어내렸고, 이 때문에 유로화의 저가 매수 기회가 발생한 상태라고 UBS는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달러화 강세 전망에 따른 달러화와 유로화의 반대 매매가 과도한 수위까지 진행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해 달러화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월가의 최근 전망과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3년간 후퇴했던 싱가포르 집값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과 함께 건설 섹터가 투자 유망하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주장에는 CIMB 리서치와 크레디트 스위스(CS)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IB는 씨티 디밸롭먼트와 캐피탈랜드, UOL 그룹, OUE 등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카멘 리 CIMB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주택시장이 올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부동산 투자보다 관련 종목을 매입하는 전략이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2013년 이후 약 11% 하락했고, 매매 역시 2013년 정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나타난 결과다.

CS는 관련 종목의 저평가 매력만으로도 매수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주택 건설 섹터의 주가순자산비율은 0.7배에 불과한 실정. 이는 미국 금융위기가 강타했던 2008~2009년 수준과 맞먹는 수치다.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주택 건설 종목의 투자 매력이 높은 데다 정부의 규제 완화 가능성이 열려 있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CS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