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맙(SMAP) 해체 후 기무라 타쿠야(왼쪽에서 세 번째)가 첫 주연한 TBS 드라마 'A LIFE~사랑스러운 사람~' 포스터 <사진=TBS> |
[뉴스핌=김세혁 기자] 25년 넘게 몸담은 그룹 ‘SMAP(스맙)’을 떠나 홀로 선 기무라 타쿠야가 시청률 대결에서 쿠나사기 츠요시를 꺾었다.
스맙 해체의 원인이 제공하며 팬들의 비난을 샀던 기무라 타쿠야는 15일 첫 방송한 주연작 ‘A LIFE~사랑스러운 사람~’(TBS) 1화가 평균시청률 14.2%를 찍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의학드라마 ‘A LIFE~사랑스러운 사람~’은 지난해 말 SMAP(스맙)을 해체 후 기무라 타쿠야의 향후 연예활동을 가늠할 중요한 척도였다. 더욱이 SMAP(스맙) 동료였던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을 맡은 화요드라마 ‘거짓말 전쟁’(후지TV) 1회(10일 방송)의 시청률 11.8%를 앞서 눈길을 끌었다.
기무라 타쿠야는 새 드라마에서 미국에서 돌아온 외과의사 오키타 카즈아키를 맡았다. 타케우치 유코가 그의 연인이자 소아외과의사 단죠 미후유를 연기한다. 이 외에 아사노 타다노부, 마츠야마 켄이치, 아라이 나나오 등 톱스타들이 줄줄이 출연한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이다. 전개가 빨라 흥미진진하고, 특히 심장외과 수술 신이 긴박했다는 의견이 많다. 수술 신이 다큐멘터리처럼 매우 사실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진다. 물론 “시청자 기대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작품”이란 비판도 없지 않다.
한편 1991년 데뷔하며 국민적 아이돌 그룹으로 장수했던 SMAP(스맙)은 지난해 1월 내부갈등이 불거지며 충격을 줬다. 사태수습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결국 SMAP은 지난해 말을 끝으로 공식 해체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