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철도인들이 새해를 맞아 해외 진출의 의지를 가다듬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한국철도협회(회장 강영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17 철도인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철도인 신년교례회는 매년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각계각층의 철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맞이하고 철도의 미래를 조망해 보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최연혜 국회의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철도공사 홍순만 사장, 전 현직 철도 기관장 등 철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년사엣 "작년 수서고속철도의 성공적 개통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철도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 고부가가치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영일 한국철도협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도래와 같은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에 맞서 철도가 바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철도인들은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를 새삼 가다듬었다. 지난해 12월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협회는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의 체계적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부상했다.
협회는 향후 철도산업 진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 태국 철도현대화사업 등 해외철도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7 철도인 신년교례회' 모습 <사진=한국철도협회>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