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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 임의 시험발사" vs 남 "국제사회 제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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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도발 위협에 경고…"3월 한미훈련 앞둔 2월 유력"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면밀하게 추적 감시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훈련 장면 <사진=노동신문/뉴시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수소탄 그리고 핵탄두를 운운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다고 협박을 했다"며 "(북한이) ICBM을 발사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 위협을 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라며 "북한 스스로 이익이 될 수 있는 비핵화와 변화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ICBM 시험발사와 관련한) 특별한 징후는 아직 없다"고 했다.

북한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ICBM 시험발사 위협 발언을 잇달아 내놓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 아닌가 싶다"며 "발사를 계속하고, 도발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함으로써 미국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 또 향후 발사했을 때 책임까지도 전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국방부도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ICBM을 발사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에 더욱 강력하고 빈틈없는 대북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KN-08과 그 개량형인 KN-14와 같은 ICBM을 직접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발사)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북한 정주년(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 등 다양한 계기가 예고되어 있어 그런 시점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북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위성 발사로 위장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례가 있고, 작년에 정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고 하는 추가적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며 "이와 별개로 KN-08이나 KN-14와 같은 경우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지하는, 그런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적 언행을 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며 "북한이 ICBM 발사 등 도발을 위협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 ICBM 같은 경우에는 고정발사대를 사용해 왔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격 기술에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2013년, 2014년도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미사일을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이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바가 있다. 그런 것을 바탕으로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하는 것은 기술 고도화가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이 어떤 연료량 조절방법이라든지 자세각 조정방법 등의 발사 능력에 대해서 의미 있는 수준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고도화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험 발사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추가적인 어떤 고도화를 위한 노력의 단계라고 보고 있으며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ICBM이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우리와 상대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를 똑바로 알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개발은 미국의 날로 악랄해지는 핵전쟁 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전대미문의 제재압박 속에서 그 누구의 도움이 없이 자강력에 의거하여 상식을 벗어난 속도로 핵무기 고도화를 진척시켜 수소탄을 개발하고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까지 보유하였다"고 과시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ICBM 시험발사 도발을 감행한다면 시기는 3월 키리졸브(KR) 한미연합훈련에 앞선 2월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가 핵위협을 거두는 전제조건으로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것이 한미 군사훈련의 중단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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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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