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임 부원장보에 이병삼 총무국장(55)과 구경모 은행감독국장(52)을 9일 임명했다. 이병삼 부원장보는 기획·경영 부문을, 구경모 부원장보는 업무 총괄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병삼(왼쪽), 구경모(오른쪽)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자료=금융감독원> |
이 부원장보는 1962년생으로 충남 천안고등학교, 충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감원 재제심의실 조사감리팀장, 기업금융개선팀장, 총무국 인사팀 부국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금감원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구 부원장보는 대구 청구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건 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1999년 금융감독원 비서실, 런던사무소, 은행서비스총괄국 등에서 일했다. 이후 거시감독국장, 일반은행검사국국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은행감독국장을 역임했다.
금감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이 부원장보에 임명되면서 금융개혁 등 당면과제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