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신년사]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경영정상화 발판 만들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환경 나아지지 않을 것…치밀하게 대응해야
유동성 확보·신규수주 확대 등 과제 제시

[뉴스핌=방글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017년을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만드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정성립 사장은 3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올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2017년이 대우조선의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이 아무리 암울할지라도 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치밀하게 실행계획을 세운다면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올해도 경영환경이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상선의 경우 일부 선종을 제외하고 발주부진이 계속되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동성 확보 ▲신규수주 확대 ▲수익성 개선 ▲조직개편을 통한 생산의 안정화 문제를 올해 과제로 제시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뉴시스>

정 사장은 "사람의 몸에 피가 돌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듯 기업도 현금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소난골 인도와 신규수주 확보도 이런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적쇄신과 조직개편 등으로 흐트러진 생산현장의 안정화도 중요한 문제"라며 "깨끗한 작업장 정리와 선행과 후행 사이의 빈틈없는 작업 흐름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생존전략 실행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정착 ▲관리체계의 고도화 ▲희망과 활력의 일터 만들기 등 4가지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인적쇄신과 조직개편, 자본확충, 자산매각 등 많은 일을 했지만 우리를 보는 외부의 시각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대우조선해양이 되자"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자회사와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희생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희생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아쉬웠던 점은 뒤로하고 새로운 각오로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았으면 합니다.

올해 안팎의 경영환경을 살펴보면 오랜 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에 대한 반등으로 지난 해 보다는 상황이 좀 나아지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개선되지도 않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조선과 해양시장도 일부 개선은 기대되지만 극적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상선의 경우 일부 선종을 제외하고 발주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일감 확보를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사업과 관련해서는 유가가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에너지 기업들도 바닥은 벗어났다고 인식하며 조심스럽게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근시일내 발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특수선사업은 정부 발주 물량의 조기화 등으로 일감 확보가 기대됩니다.

내부적으로 지난해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했던 유동성 확보와 신규수주 확대, 수익성 개선, 조직개편을 통한 생산의 안정화 문제들은 올해도 여전히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들입니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유동성 확보입니다. 유동성은 자금 즉 현금을 말합니다. 사람의 몸에 피가 잘 돌지 않고 어느 한곳이 막히면 죽음에 이르듯이 기업도 현금이 제대로 돌지 않고 막히면 생존할 수 없게 됩니다. 손앙골 인도와 신규수주 확보도 이런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또한 인적쇄신과 조직개편 등으로 흐트러진 생산현장의 안정화도 어느 이슈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깨끗한 작업장 정리와 선행과 후행 사이의 빈틈없는 작업 흐름 등 과거 선주뿐만 아니라 심지어 경쟁사조차도 인정했던 열정을 올해는 반드시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여러분께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철저한 생존전략 실행입니다.

우리가 이행하기로 했던 자구계획은 이제 채권단과의 약속을 넘어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필코 달성해야할 생존전략이 되었습니다. 신규수주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둘째,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정착입니다.

올해는 원가관리체계가 제대로 확립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각 사업본부는 영업단계에서부터 수익성을 고려한 견적과 수주를 지향하고, 생산단계에서도 본부장이 직접 프로젝트의 원가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해양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TCO 프로젝트를 원가관리의 모범사례로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임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셋째, 관리체계의 고도화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어려움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관리체계가 허술했기 때문입니다. 십여 년 동안 경기가 활황인 덕분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최근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좀 더 치밀하고 시스템에 기반을 둔 관리체계 구축과 철저하게 자신의 업무에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도입한 사업부제는 책임경영과 성과중심의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근간이 될 것입니다.

넷째, 희망과 활력의 일터 만들기입니다.

이제 우리는 최근의 충격, 분노, 좌절의 기억에서 벗어나 희망의 비전을 만들 때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고통의 끝은 있기 마련이고 우리 대우조선해양은 반드시 다시 일어선다는 희망을 갖고 꺼져가는 열정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협조하는 희망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저도 지금까지처럼 여러분과 손잡고 같이 희망을 찾아가겠습니다.

사우 여러분

근거 없는 낙관은 더욱 큰 절망을 부릅니다. 그렇지만 현실이 아무리 암울할지라도 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치밀한 실행계획을 세워 나간다면 우리는 분명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우리 대우조선해양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인적쇄신과 조직개편, 자본확충, 자산매각 등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우리 대우조선해양이 재도약하며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만드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이 그렇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나중에 우리 후배들에게 대우조선해양 역사에 있어서 2017년이 전환점이었다는 것과 그것을 우리가 해냈다는 사실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여러분께 건강관리에 유념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신적인 건강인 윤리경영과 육체적인 건강인 안전관리에 힘써 주십시오. 윤리와 안전은 둘 다 유리와 같아서 자칫 잘못하면 깨지기 쉽고 또한 한번 깨지면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3일

사장 정 성 립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산자위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산중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사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는 같은 기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의왕톨게이트 전경 [사진=경기도 북부청]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행료 면제는 재정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에 적용된다. 24일 0시부터 27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2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 빠져나오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지 않는다. 27일 진입한 뒤 28일 고속도로를 벗어나는 경우에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 일반차로에서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은 뒤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면제된다. 정부는 2017년부터 설·추석 명절 연휴 동안 총 14차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다. 그동안 면제된 통행료는 총 1조450억원으로 차량은 4억318만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는 유류가격도 리터(ℓ)당 100원 내려간다. 민자고속도로 내 주유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격은 지난 17일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각각 100원씩 낮춘다. 17일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844원, 경유가 1834원이었다. 이에 따라 추석 기간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744원, 경유 1734원 수준이 된다. 도로공사는 자체 수익금을 활용해 유류가격을 낮춘다. 중동발 고유가에 따른 이용객 부담을 공공이 일부 분담하고 고속도로 서비스 개선 요구에도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휴게소와 주유소에는 안전 유도원과 교통 관리원 등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진입로에는 혼잡 정보를 제공하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동선을 분리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휴게소·주유소 혼잡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와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 인하가 국민들의 귀성길 부담을 덜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IC 인근 등 이용자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교통관리와 유류수급 등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면제되나요? A. 오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재정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도 모두 포함됩니다. Q. 2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에 빠져나와도 통행료가 면제되나요? A. 네. 24일 0시부터 27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하면 면제 대상입니다. 23일 진입해 24일 빠져나오거나, 27일 진입해 28일 빠져나오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지 않습니다. Q. 하이패스나 일반차로 이용 방법은 평소와 다른가요? A. 아닙니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단말기 전원을 켜고 평소처럼 통과하면 되고, 일반차로 이용자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은 뒤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Q. 추석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은 얼마나 내려가나요? A.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리터당 100원 인하합니다. 이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744원, 경유 1734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Q.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유류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유류가격 인하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만 적용됩니다. 민자고속도로 내 주유소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22 10: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