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앞으로 공동·개별주택 가격과 토지정보, 부동산 통계, 건물정보를 등 부동산 관련 현황을 한눈에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 22종 중 공동·개별주택 부동산 가격정보 및 부동산 통계정보 등 12종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1차로 개방한 개별공시지가, 토지소유정보 등 토지정보 및 부동산 가격정보 등 10종에 이어 추가 개방하는 것이다.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을 통해 조기 개방된 국가공간정보 10종은 3개월 만에 파일 다운로드 4000건, 오픈API 신청 200건을 넘어섰다.

이번에 개방되는 정보는 부동산 산업 활성화에 활용 가능한 4개 분야, 약 2억여건이다. 개방 항목은 공간정보 융복합 지도서비스(WMS/WFS)와 오픈API, 속성(XML/JSON) 정보 파일 다운로드 및 부동산 통계주제도 등이다.

이번 추가 개방으로 정보의 시각화를 통해 정확한 위치 제공 서비스가 이뤄져 다양한 부동산 관련 창업기회를 확대 및 국민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실시간으로 자동 갱신되는 정보를 활용해 변화하는 부동산 가격추이를 분석하고 위치와 시간에 따른 융복합 정보를 맞춤 제공해 부동산 관련 현황을 한눈에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개방에 따른 공간정보 분석·활용 관련 시장 확대, 농축산, 보건의료, 관광, 생활편의 관련 신규서비스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연간 약 1425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용한 공간정보를 개방해 국민이 부동산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활용하고 관련 산업계가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가공간정보 조기개방 데이터셋 이용현황 <자료=국토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