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연하 뮤지션 드레이크와 열애 중인 제니퍼 로페즈 <사진=영화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드레이크라는 월척(?)을 낚았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들은 29일(한국시간) 제니퍼 로페즈와 가수 드레이크의 드라마틱한 열애를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제니퍼 로페즈가 드레이크와 함께 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공식화됐다.
17세 연하남 드레이크를 잡은 제니퍼 로페즈는 1969년 태어났다. 부모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어려서 춤에 관심이 많은 딸을 염려했다.
제니퍼 로페즈가 유명세를 탄 건 1991년이었다. 인기 TV시리즈 '인 리빙 컬러(In Living Color)'에서 플라이걸 댄서로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잠재력에 호기심을 갖게 됐다.
TV시리즈로 인지도를 쌓다 보니 자연히 필모그래피부터 쌓았다. 1986년 영화 '나의 작은 소녀'를 시작으로 '아나콘다'(1997), '웨딩 플래너'(2001), '저지 걸'(2004), '보더 타운'(2006) 등 숱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홈’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고, 스릴러 ‘더 보이 넥스트 도어’(2015)에선 프로듀서까지 담당했다. 올해도 영화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가수로서도 굵직한 행보를 보였다. 1999년 'On the 6'를 시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002년 발매한 리믹스 앨범 'J to tha L–O! The Remixes'가 리믹스 앨범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후 영화에 매진하다 2011년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 당시 정규 앨범 'Love?'를 발매, 주목을 받았다.
제니퍼 로페즈는 드레이크와 연애 이전에도 남성편력으로 유명하다. 배우 오자니 노아와 1996년 첫 결혼한 뒤 2년 만에 이혼한 그는 2001년 백댄서 주디 크리스와 두 번째로 결혼했다. 1년 뒤 또 남남이 된 그는 2004년 그서 겸 배우 마크 앤소니와 세 번째 결혼했으나 2011년 이혼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해에도 17세 어린 안무가 캐스퍼 스마트와 결혼 직전까지 갔다 헤어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