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갤럭시 노트7 환불 '이달 말까지 서두르세요'

기사입력 : 2016년12월19일 09:56

최종수정 : 2016년12월19일 09:56

삼성전자, 내년 방침 '미정'…연장 가능성 촉각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공지한 갤럭시 노트7 환불 가능기간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자로 갤럭시 노트7에 대한 환불을 종료한다. 회사측은 국가기술표준원의 판매중지, 교환중지, 사용중지 권고에 의해 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타 모델로 교환 및 개통 취소(환불)를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7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에 관련된 사안인 만큼 이달 말까지 최대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노트7은 현재까지 한국에 판매된 55만대 중 80% 가량이 회수됐고 나머지 20%는 아직 소비자 손에 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노트7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글로벌 회수율이 90%를 넘긴 것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배터리 충전량을 60%로 제한하는 방법을 동원했지만 노트7 외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은 여전히 사용 중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외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충전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방법도 공유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7 추가 발화 사고는 현재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남은 물량은 시한폭탄과도 같다. 내년에 갤럭시 S8을 출시해야 하는 삼성전자로서는 노트7을 시장에서 치우지 못하면 부담을 안고 가는 셈이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는 회수율 100%가 목표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12월 31일 이후에도 환불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에 소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품질보증서 상 내년에 환불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갤럭시 노트7 품질보증서 상에는 '부품 보유기간 4년'이 명시돼 있다. 부품 보유기간 이내 수리용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보증기간(1년) 이내에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교환 또는 환급 해줘야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생산을 지난 10월 10일부터 중단했고 같은달 13일부터 리콜을 시작했다. 단종 이후 소비자들은 수리를 받을 수 없게 됐다. 곧, 부품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12월 31일 이후에도 삼성전자가 환불을 해줄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측은 환불 기간 연장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제품을 사용하다가 내년에 문제 발생시 환불하려는 소비자들과 삼성전자 간에 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환불 기간을 연장하더라도 지금보다 강력한 사용제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충전량을 30%로, 미국에서는 0%로 제한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캐나다의 경우는 네트워크를 아예 차단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품질보증서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내용에 부합하게 작성됐는지는 우리가 판단할 수 있으나 보증서 내용대로 이행이 됐는지 여부는 법원에서 소비자 집단소송 등 민사를 통해 다뤄야 할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