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물 부족 시대에 대비해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하천을 효율적으로 이용·보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차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제3차 수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은 ‘물 걱정 없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홍수에 안전한 국토기반 구축 ▲생명이 살아있는 친수환경 조성 ▲수자원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의 4대 목표와 95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자원산업 육성전략을 강화해 4대 추진전략중 하나로 수립했다. 비상급수지역 피해 인구수, 음용률 제고,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이번 계획의 실행효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과제별 기대효과를 명시했다.
계획 실행력을 보다 강화큐자 세부 추진과제별 일정과 관계 부처별 투자재원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01년 수립된 제4차 계획(2001~2020)에 대한 제3차 수정계획이다. 기후변화, 사회가치 변화, 경제구조 변화를 미래 수자원 정책을 둘러싼 주요 여건변화로 제시하고 계획 수립에 반영했다.
기후변화는 가뭄 및 홍수 위험 증대, 사회가치 변화는 환경, 건강,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 증대, 경제구조 변화는 신성장동력 발굴 요구 증대를 반영했다.
공청회에서는 이번 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수자원학회장 윤병만 교수(명지대) 주재로 수자원 전문가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관계 기관 및 일반 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되는 국민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