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 기업을 뽑는 상인 ‘Global MAKE(글로벌 메이크)’를 4년 연속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은 영국의 지식경영 연구 기업인 텔레오스(Teleos)사 주관으로 매년 전 세계와 지역단위(유럽, 아시아, 북미 등)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수자원공사는 경영진의 지식경영 리더십과 직원들의 지속적인 지식창출, 활발한 성과공유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Global MAKE상을 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수상했다. 아시아 지역 ‘MAKE’상도 9년 연속 수상했다.
국내에서 수자원공사와 삼성SDS 두 곳만 Global MAKE상을 받는다. 아시아 MAKE상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 등 15곳이 함께 받는다.
수자원공사의 대표적인 지식경영 사례로 올해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혁신 콘서트’와 연간 1400여건의 지식이 등록되고 있는 ‘지식포털’ 시스템이 있다.
혁신 콘서트는 한 해의 혁신성과를 점검해 실질적인 국민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혁신사례를 평가하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식포털 시스템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핵심지식의 생산, 손쉬운 공유를 위해 만들어졌다. 등록된 지식은 해당 부서의 채택심사를 거쳐 활용되도록 활용실적(조회, 추천 등)에 따라 실시간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물위원회(AWC) 운영과 물 관리 기술 해외 수출, 사용자 맞춤형 물 정보포털 사이트 ‘My Water’ 운영 등이 인정받았다는 게 수공의 설명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Global MAKE 4년 연속수상은 K-water 지식경영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선진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