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 신동빈·정유경 등 만날 듯
[뉴스핌=함지현 기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구찌'의 모기업인 케링(Kering) 그룹의 프랑소와 앙리 피노(Francois Henri Pinault) 회장이 최근 우리나라를 찾아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의 오너들과 회동을 갖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노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의 회동도 점쳐지고 있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도 자리를 할지 주목된다.
다만 지난 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찾았지만 일정상 정지선 회장을 만나지는 못했다. 대신 박동운 사장이 피노 회장을 안내했다.
피노 회장의 행보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오는 17일 시내면세점 특허선정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각 유통업계 오너들과 면세점 입점을 비롯한 한국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링그룹은 구찌를 비롯, 생 로랑(Saint Laurent),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브리오니 (Brioni)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