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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투자법] ② 심천주 투자 입문, 내게 맞는 증권사 골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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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투, 무료 시세조회 및 중국 여행상품권 추첨
NH, 중국 주식 온라인 매매 최소 수수료 폐지

[뉴스핌=우수연 기자] 선강퉁 개막이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심천주식 투자에 대비하는 증권사들도 분주해졌다. 국내 증권사들은 막바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각종 선강퉁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금융·한국·NH투자증권 등 대부분 대형 증권사들이 선강퉁 매매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다만, 후강퉁 때의 경험을 그대로 살려 시스템을 구축해 시스템 측면에서 각사별 큰 차이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각 사의 마케팅(이벤트) 전략이나 리서치 역량 등을 따져보고 거래 증권사를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 어디서 거래할까…국내 증권사별 전략 따져봐야

심천증시 3개의 시장 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창업판(차스닥)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패시브 전략을 추천할만하다. 중국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선강퉁 개장 초기에는 창업판에 개인투자자의 진입이 제한된다.

따라서 창업판(차스닥)에 투자하고자 하는 국내투자자들은 홍콩시장에 상장된 ETF나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N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중 유일하게 'ChiNext(차스닥지수)'를 추종하는 'QV CHINEXT ETN'을 출시했다.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투자자들은 이 같은 간접투자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창업판에 상당히 유망한 종목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 그렇다면 ChiNext 지수를 추종하는 ETF·ETN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심천시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싶다면 삼성증권 PB들을 만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지난달 삼성증권은 총 3차례에 걸쳐 60여명의 PB연수단을 심천과 대만으로 파견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PB와 애널리스트 등 총 200여명의 직원을 심천에 보내 개별 기업을 탐방하고 현지 분위기를 익혔다.

최근 유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심천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유안타증권 '티레이더'를 활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고유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망종목을 발굴하고 추천해주는 '티레이더' 선강퉁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심천 주식 뿐만아니라 선강퉁 수혜주인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 자료를 참조하면된다. 최근 하나금투는 추천 심천 주식과 코스닥 주식 50선을 엄선한 자료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성장산업과 관련있는 25개 코스닥 기업에 대한 분석이 담겨있다.

◆ 선강퉁 투자, 각종 이벤트 활용하면 이익이 '쏠쏠'

선강퉁 개막에 맞춰 국내증권사들의 각종 이벤트를 활용하면 좀 더 현명한 주식투자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이벤트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거나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심천주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3월 31일까지 선강퉁 온라인 거래 실적에 따라 심천주식 전종목(차스닥 제외)과 심천종합지수를 무료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주식 신규고객이 선강퉁 100만원이상 거래시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선강퉁 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 5만원권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증권도 오는 5일부터 선강퉁 종목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1명), 100만원(2명), 50만원(3명)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선강퉁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선착순 3000명까지 한달 동안 실시간 시세 조회 비용을 지원한다.

중국주식 실전투자대회를 통해 투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려는 증권사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선강퉁 시행 당일부터 2개월동안 후강퉁·선강퉁을 활용한 중국주식 투자실전대회를 개최한다.

또 NH투자증권은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과 홍콩 주식의 온라인 매매 최소 수수료를 폐지한다. 기존에는 중국과 홍콩 주식은 당일 종목당 매수·매도 총액이 각 340만원, 500만원 이하일 경우 60위안과 100홍콩달러의 최소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선강퉁 시행 이후 NH투자증권은 정률 수수료인 0.3%만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 및 홍콩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액투자자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낮추어 직접투자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최소 수수료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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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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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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