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선강퉁 투자법] ② 심천주 투자 입문, 내게 맞는 증권사 골라보기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15:29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15:29

삼성·한투, 무료 시세조회 및 중국 여행상품권 추첨
NH, 중국 주식 온라인 매매 최소 수수료 폐지

[뉴스핌=우수연 기자] 선강퉁 개막이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심천주식 투자에 대비하는 증권사들도 분주해졌다. 국내 증권사들은 막바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각종 선강퉁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금융·한국·NH투자증권 등 대부분 대형 증권사들이 선강퉁 매매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다만, 후강퉁 때의 경험을 그대로 살려 시스템을 구축해 시스템 측면에서 각사별 큰 차이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각 사의 마케팅(이벤트) 전략이나 리서치 역량 등을 따져보고 거래 증권사를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 어디서 거래할까…국내 증권사별 전략 따져봐야

심천증시 3개의 시장 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창업판(차스닥)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패시브 전략을 추천할만하다. 중국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선강퉁 개장 초기에는 창업판에 개인투자자의 진입이 제한된다.

따라서 창업판(차스닥)에 투자하고자 하는 국내투자자들은 홍콩시장에 상장된 ETF나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N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중 유일하게 'ChiNext(차스닥지수)'를 추종하는 'QV CHINEXT ETN'을 출시했다.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투자자들은 이 같은 간접투자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창업판에 상당히 유망한 종목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 그렇다면 ChiNext 지수를 추종하는 ETF·ETN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심천시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싶다면 삼성증권 PB들을 만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지난달 삼성증권은 총 3차례에 걸쳐 60여명의 PB연수단을 심천과 대만으로 파견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PB와 애널리스트 등 총 200여명의 직원을 심천에 보내 개별 기업을 탐방하고 현지 분위기를 익혔다.

최근 유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심천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유안타증권 '티레이더'를 활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고유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망종목을 발굴하고 추천해주는 '티레이더' 선강퉁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심천 주식 뿐만아니라 선강퉁 수혜주인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 자료를 참조하면된다. 최근 하나금투는 추천 심천 주식과 코스닥 주식 50선을 엄선한 자료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성장산업과 관련있는 25개 코스닥 기업에 대한 분석이 담겨있다.

◆ 선강퉁 투자, 각종 이벤트 활용하면 이익이 '쏠쏠'

선강퉁 개막에 맞춰 국내증권사들의 각종 이벤트를 활용하면 좀 더 현명한 주식투자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이벤트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거나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심천주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3월 31일까지 선강퉁 온라인 거래 실적에 따라 심천주식 전종목(차스닥 제외)과 심천종합지수를 무료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주식 신규고객이 선강퉁 100만원이상 거래시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선강퉁 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 5만원권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증권도 오는 5일부터 선강퉁 종목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1명), 100만원(2명), 50만원(3명)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선강퉁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선착순 3000명까지 한달 동안 실시간 시세 조회 비용을 지원한다.

중국주식 실전투자대회를 통해 투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려는 증권사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선강퉁 시행 당일부터 2개월동안 후강퉁·선강퉁을 활용한 중국주식 투자실전대회를 개최한다.

또 NH투자증권은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과 홍콩 주식의 온라인 매매 최소 수수료를 폐지한다. 기존에는 중국과 홍콩 주식은 당일 종목당 매수·매도 총액이 각 340만원, 500만원 이하일 경우 60위안과 100홍콩달러의 최소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선강퉁 시행 이후 NH투자증권은 정률 수수료인 0.3%만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 및 홍콩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액투자자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낮추어 직접투자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최소 수수료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