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공동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종합전시장(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PEX)’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한 발명품 사업화에 도움을 주고 발명인의 사기진작 및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시회다.
‘커패시터 교환형 게이트 드라이브 장치’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장치는 도시철도 전동차 핵심부품으로 기존 기판과 ‘커패시터(콘덴서)’ 일체형인 GDU(Gate Drive Unit)를 ‘커패시터’만 따로 분리되도록 개발했다. 열화현상(열, 빛 등의 작용으로 장치의 성능,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부품 전체를 교환하지 않고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GDU의 자체 개발로 76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한다. 또 안정적인 부품 공급이 가능케 됐다. 커패시티의 남은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획기적인 비용절감도 기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화된 기술 확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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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