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호암 이병철 29주기 추모식..삼성家 한자리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13:48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13:48

홍라희 여사, 이재용ㆍ부진ㆍ서현, 최지성 부회장 등 참석
CJㆍ신세계ㆍ한솔 범삼성가 기업도 참여..분위기는 '차분'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29주기 추모식으로 삼성家가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그룹은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29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호암 추모식은 오는 19일이지만 휴일이라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추모식은 삼성이 주관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추모식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등 가족,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이 선영을 찾았다. 이들은 조용한 가운데 순서대로 참배했다.

다만 '최순실씨 의혹' 관련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등은 불참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도식이 열린 지난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 삼성그룹 사장단의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추모식에는 삼성 뿐 아니라 CJ, 신세계, 한솔 등 범삼성가 일가도 참석했다. 다만 이들은 오후에 따로 선영을 찾는다.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은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지난 2012년부터 같은 날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눠 그룹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J와 신세계, 한솔그룹 임원진은 오후 선영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이날 추모식과는 별도로 호암 이병철 창업주의 29주기 제사는 CJ그룹 주관으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오는 19일에 치러진다.

이번 기제사는 거동이 불편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대신해 장남 이선호씨가 제주를 맡을 전망이다. 이 씨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호암의 기제사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신병 치료 중인 이미경 부회장은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에선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 등이 참석하고 신세계그룹에선 이명희 회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