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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하드 브렉시트' 피할 방법 안 보여"

기사입력 : 2016년11월12일 03:18

최종수정 : 2016년11월12일 03: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영국이 유럽의 단일시장을 떠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가능성을 우려했다. EU 탈퇴 협상이 시작되면 영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P는 11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영국 사회의 분열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이 EU 탈퇴로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른 국가에 대한 파급효과는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S&P는 "영국 의회와 정부가 EU의 입장을 인지하고 있지만 양측이 지금보다 더 유연해지지 않는다면 하드 브렉시트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가 EU 탈퇴 협상 시작을 의미하는 리스본조약 50조 발동 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최근 고등법원의 판결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정부의 협상력을 약화한다는 진단이다. S&P는 "의회는 현상 과정이나 결과에 조건을 달 것이며 이것은 영국 협상가들의 여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시작되면서 영국 안팎의 불안감은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S&P는 "리스본조약 50조가 발동되고 협상이 시작되면 EU와 영국의 분열은 더 쉽게 보일 것이고 영국 정부 내부의 갈등도 드러날 수 있다"며 "그러한 환경에서 투자자들과 기업, 소비자는 더욱 초조해지고 그들의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며 이것은 경제를 더 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S&P는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영국의 신용등급을 최상위인 'AAA'에서 'AA'로 두 단계 강등했다. 또 다른 신평사 피치(Fitch) 역시 영국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내렸다. 신평사 무디스(Moody's)는 영국이 단일시장 접근을 상실하면 신용등급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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