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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 현대상선·대한해운 2파전(상보)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6:10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6:10

10일 본입찰에 사모펀드 불참..1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뉴스핌=조인영 기자]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본입찰에 현대상선과 대한해운(SM그룹) 두 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진해운>

10일 법조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날 15시 마감된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본입찰엔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지난달 28일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현대상선과, 대한해운(SM그룹), 선주협회를 비롯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패니와 글로벌원 등 5곳이 참여했었다.

이 중 선주협회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초반에 관심을 보였던 중견선사인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3사도 최종 불참키로 결론을 내렸다.

매각 대상은 아시아~미주 노선 인력, 운영 시스템, 선박 5척, 해외 자회사 7개사, 화주 정보 등이며 선박은 한진샤먼, 한진브레머하펜, 한진부다페스트, 한진포트켈랑, 한진텐진으로 모두 6500TEU급이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8일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벌크선 및 LNG선 중심이던 사업구조에서 이번 한진해운의 매각대상인 해외 자회사, 물류 운영시스템, 컨테이너선 등을 인수하게 될 경우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물론 외형 확대를 통한 글로벌 종합 해운선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영업망 외에도 미국 서안 롱비치터미널,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가장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법원과 한진해운은 오는 1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순차적으로 본계약(21일), 잔금납부(28일)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미주노선 본입찰 후 육상직원들의 인력감축을 추진할 예정으로, 미주노선 최종 인수자가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을 직접 지휘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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