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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B증권, 윤경은·전병조 복수대표 체제 확정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17:24

최종수정 : 2016년11월01일 17:31

내년 1월 통합 KB증권 출범

[뉴스핌=이광수 기자]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이 복수대표 체제로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통합 KB증권'을 이끌기로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현대증권, KB투자증권은 1일 오후 4시30분 이사회를 열고 통합 KB증권 대표에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을 추천했고 이들을 복수대표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들은 내달 중순께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사진=각 사 >

통합 증권사 사장 인선을 놓고 전병조-윤경은 공동대표와 KB금융 내부 인사, 외부 인사 영입설 등이 제기돼 왔지만 KB지주는 안정적인 통합 증권사 출범을 위해 현재 각 사 대표를 통한 복수대표 체제를 택했다.

KB금융은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KB투자증권은 소멸법인으로 하는 합병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통합 KB증권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통합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3조9000억원 수준으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라서게 된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달 KB금융과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KB금융의 100% 자회사로 전환되면서 이날 41년만에 상장 폐지됐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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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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