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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분기 GDP '서프라이즈'…"12월 금리 인상"

기사입력 : 2016년10월29일 01:18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00: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문가들의 기대를 크게 웃돈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발표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했다.

28일(현지시각)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12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약 83%로 반영 중이다. 전날 78%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던 시장은 이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 발표 이후 12월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 경제가 연율 기준 전기 대비 2.9% 성장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 시장 전망치를 비교적 크게 웃돈 수치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달러 강세 등으로 타격을 입었던 수출의 개선이다. 수출은 3분기 중 10%나 증가해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 경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3분기에도 2.1% 증가했지만 2분기 4.3%보다는 느린 증가세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이번 GDP 지표가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웠다고 입을 모았다.

애버딘 자산운용의 루크 바솔로뮤 투자 매니저는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을 연기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알란 러스킨 외환 투자 전략가는 "GDP 지표는 세계 금리의 상방 압력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며 높은 12월 금리 인상 확률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전망에 채권시장에서는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2bp(bp=0.01%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1.877%를 기록해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책금리 변경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6bp 오른 0.892%에 거래됐다.

노바스코샤 은행의 숀 오즈번 수석 외환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와 긍정적 세부지표는 12월 연준을 틀에 묶어 놓을 것"이라며 "이번 지표는 대체로 달러 상승 전망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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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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