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펀드라고 같은 중국펀드 아니다 12.8% vs -25.1%

기사입력 : 2016년10월26일 09:55

최종수정 : 2016년10월26일 09:55

'뉴차이나' 비중 높으면 웃음...금융주 많으면 울상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5일 오후 4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중국 상장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올해 수익률만 따져보면 12.8% 수익을 낸 펀드가 있는가하면 마이너스 25.1%인 펀드도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총 177개(상장지수형펀드(ETF) 포함) 중국주식형펀드가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기준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63개(35.6%)에 불과하다.

'슈로더차이나그로스자A(주식)종류A'펀드와 '삼성차이나자 1[주식](A)'펀드는 각각 12.77%, 9.30%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위치한다. 반면, 신한BNPP운용의 '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는 -25.10%로 최하위권이다.

◆ '뉴차이나' 종목과 금융업종 수익률 차이 극심

이같은 수익률 차이는 어떤 종목을 샀느냐에서 비롯됐다. 

슈로더운용의 차이나그로스펀드는 이른바 '뉴 차이나(New China)'로 상징되는 글로벌 상장 중국기업인 알리바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Ctrip)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뉴차이나’는 IT, 헬스케어, 소비재업종 등을 일컫는 말로 제조업, 건설, 인프라업종 등을 말하는 ‘올드 차이나(Old China)와 대비된다.

사공창한 슈로더운용 팀장은 "본토A주에 대해 전체비중의 2%정도만 재간접 형식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벤치마크로 MSCI China를 사용하며 H주를 중심으로 레드칩, P칩 등에 다양하게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또 뉴욕증시와 나스닥 등 해외상장 중국기업에 전체 펀드의 20%를 투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차이나펀드는 '골든드래곤' 즉, 범중화권에 투자했다. 대만증시 상장기업에 전체 운용자산의 25%, 나머지 70%를 홍콩H주, 5%를 미국상장 중국기업에 투자한 것.

김성준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골든드래곤 벤치마크를 사용해 글로벌 IT종목의 상승 수혜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었다"면서 "대만의 대표기업이자 애플 수혜주로 분류되는 반도체기업 TSMC,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수탁제조서비스(EMS)업체 호하이정밀공업을 비롯해 미국 알리바바, 넷이즈 등의 주가 고공행진이 펀드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신한BNPP운용의 중국본토중소형RQFII펀드는 전체 운용자산의 82.44%를 본토주식에, 13.31%를 홍콩 증시내 중국기업에 각각 투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비중이 28.54%에 달했다.

이 펀드가 벤치마크 사용하는 CSI300은 금융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41%에 이른다. 올해 중국 상해·심천증시에서 금융주가 동반 약세를 보여 펀드 성과에 영향을 준 셈이다. 

◆ 외국인자금 유입, 홍콩H주 수혜...본토A주 소외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펀드(GEM)로 유입된 효과를 홍콩 H주가 누린 반면 중국 본토 A주는 여기서 소외됐다. 이같은 수급 요인도 수익률 차이를 불러왔다.

김성준 매니저는 "올해 신흥국이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자금이 연초이후 지속적으로 유입됐다"면서 "이는 신흥국펀드(GEM)의 시총 35%를 차지하는 홍콩H주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고 말했다. 상해A주와 심천A주는 GEM의 투자대상이 아니다. 

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 리서치(EPFR)에 따르면, GEM펀드에서 2014년과 작년 각각 85억6200만달러, 265억46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하지만 올들어 286억9400만달러가 GEM펀드로 순유입됐다.

또 하나의 이유는 중국 내 중소형주 주가의 급락이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정부의 신용규제, 위안화 절하 등 악재를 만나 중소형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컷다. 성장주, 중소형주 비중을 늘린 중국펀드의 수익률도 타격을 받았다.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종목수가 900개에 이른다. 우리나라 증시의 150개에 비해 6배다. 한 펀드에 40~50개 내외 종목을 편입해 운용하는 국내 주식형펀드에 비해 중국펀드는 수익률 편차가 커질 수 밖에 구조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