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이시영, 하지원 등 스타들의 이색 스포츠 도전이 눈길을 끈다.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박지원 기자] 스포츠를 즐기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운동을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닌 ‘프로 선수’에까지 도전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류스타’ 김수현과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가수 채연은 ‘프로 볼러’에 도전한다.
세 사람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2016년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여자 10기 선발전에 출전한다. 1,2차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 달 중순 입소 교육과정을 거친 후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프로 볼러’로 최종 선발된다.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평소에 (김수현이) 볼링을 좋아하고 즐겨하는 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프로볼러 선발전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이자 방송인인 신수지가 2014년 프로 볼러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 현재도 활동 중이다.
취미를 넘어 선수에 도전한 스타 가운데 배우 이시영을 빼 놓을 수 없다.
지난 2010년 여자 복싱 선수를 소재로한 단막극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대면서 권투와 인연을 맺은 이시영은 여배우 최초로 각종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실제로 2014년 1월에는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으로 입단해 배우 활동과 복싱선수를 병행했었다. 하지만 습관성 어깨 탈구로 선수 생활이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 지난해 6월 복싱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당시 은퇴소감을 통해 이시영은 “경기에 출전은 하지 않지만 취미 생활로 계속 권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여배우들도 여럿이다. 배우 하지원은 영화 ‘7광구’에 출연하며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밖에 김태희, 정유미, 하재숙 등 다수의 여배우들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스타들의 이 같은 스포츠 활동은 불규칙한 라이프 사이클 속에 건강은 물론 몸매관리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