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 이범림 해군중장 내정…중장 4명·소장 20명 진급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17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이범림 현 해군사관학교장(해군중장)을 내정하는 등 올해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17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내정된 이범림 해군중장.<사진=국방부 제공> |
신임 합참차장으로 내정된 이 중장(李範林, 1959년생, 57세)은 해사 36기로 해군참모차장과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제3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또 군사지원본부장에 이왕근 현 공군작전사령관(공군중장),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용우 현 1군단장(육군중장), 해군참모차장에는 김판규 현 해군교육사령관(해군중앙),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정진섭 현 해군참모차장(해군중앙), 공군참모차장에는 이건완 현 공군사관학교장(공군중장), 공군작전사령관에는 원인철 현 공군참모차장(공군중장)을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육군소장 조종설·서욱·김성진·이정근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군단장, 군수사령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어 윤군준장 권삼 등 육군 13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육군대령 김도균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6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 단행'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금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펄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군을 선도해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진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강건한 기풍 및 복무의욕·사기를 진작하여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