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WHO "작년 결핵 사망자 180만명"…북한 환자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결핵보고서 2016' 펴내…"결핵 대응능력 턱없이 부족"

[뉴스핌=이영태 기자] 지난해 결핵 사망자는 180만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새로 1040만명이 감염돼 적절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올해도 '결핵 위험 국가'로 지정된 북한의 결핵 환자는 14만1000명으로 전년 11만여 명보다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결핵보고서 2016(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6)'.<이미지=WHO>

WHO가 펴낸 '세계결핵보고서 2016(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6)'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사망자는 140만명으로 전년보다 10% 줄었고 에이즈에 걸린 상태에서 결핵으로 숨진 사망자가 40만명이었다.

새로운 감염 환자 1040만명의 56%인 590만명이 남성, 34%인 350만명이 여성, 10%인 100만명이 어린이였다.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에서 결핵에 걸린 사람도 120만명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새로 감염된 환자의 60%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중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6개국에 분포했다.

WHO는 2014년 대비 지난해 결핵 감염자 수는 1.5% 줄어드는 데 그쳤다며 2020년까지 매년 전년 대비 4∼5% 가량 감염자 수를 낮춰야 결핵 퇴치 전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WHO는 진단, 치료법의 발전으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결핵 사망자 수는 22% 줄어 4900만명의 생명을 구했지만 여전히 결핵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가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결핵 감염자 수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 공식 결핵 감염자 수는 610만명으로 2년 전보다 34% 늘었다. 결핵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도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430만명은 국가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들이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에서 누락됐다.

약제 내성 결핵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약제 내성 결핵(MDR-TB) 환자는 48만 명으로 절반 가량이 인도, 중국,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북한은 올해 보고서에서도 '결핵 위험 국가' 명단에 올랐다. 2015년 북한의 결핵 환자는 14만1000명으로 전년 11만여 명보다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결핵 유병률도 442명에서 561명으로 높아졌다.

북한의 인구 10만명당 결핵 유병률은 남아프리카공화국(834명), 레소토(788명) 다음으로 높다.

마리오 라빌리오네 WHO 결핵담당 국장은 "결핵 대응 능력 부족으로 해마다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신속한 진단과 처방, 식이요법이 필요하지만, 예산과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결핵 치료와 예방을 위한 투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저소득, 개발도상국에서는 83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지난해 20억 달러가 부족했고 현재와 같은 투자가 이어지면 2020년에는 60억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 WHO "6월 북한 내 100개 지역 7만여 명 결핵감염률 조사 완료"

앞서 WHO는 지난 8월17일 북한 보건성이 세계보건기구의 기술 지원 아래 최초로 실시된 결핵 실태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WHO에서 결핵 실태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쿠시 오노자키 연구원은 "지난 6월 북한 내 100개 지역에서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핵감염률 조사를 마쳤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말했다.

오노자키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북한 내 57개 도시와 38개 농촌 지역, 그리고 5개 특별지정 구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소요된 자금은 총 140만달러로 이 가운데 90만달러를 세계기금이 지원했으며, X-선 등 조사에 필요한 설비는 세계기금이 지원한 자금으로 유니세프가 구입해 제공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2012년 사이 이 기구의 기술 지원 아래 12개국에서 21차례의 전국적인 결핵 실태조사가 실시됐다.

한국은 지난 1965년부터 1995년까지 5년 간격으로 7차례에 걸쳐 ‘전국 결핵 실태조사’가 시행됐지만, 북한은 이번에 실시된 결핵 실태조사가 처음이다.

WHO는 지난해 '세계결핵보고서 2015'에서 2014년 북한 내 결핵 환자를 11만여 명으로 추정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