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두타몰, 광장시장 등 행사 현장 방문 점검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위축될 수 있는 소비심리를 보완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시작일을 맞아 서울 두타몰과 두타 면세점, 동대문 관광안내소, 광장시장을 방문한 유 부총리는 행사 준비·진행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행사 시작일을 맞아 서울 동대문 두타를 방문해 할인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등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작년 92개보다 훨씬 많은 265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이번 행사가 단일행사로는 전례없이 큰 규모로 진행되고, 할인품목과 할인율도 대폭 확대됐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두타몰에서 할인행사 중인 상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한 유 부총리는 이어 두타 면세점과 동대문 관광 안내소를 방문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 동향과 관광지·쇼핑상품에 대한 선호변화 등에 대한 현장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 기간 등을 맞이해 10월 중 많은 외국인 관광객 방한이 예상되는 만큼, 입출국 절차와 공항 수속 대기시간 증가, 바가지 요금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관계기관에 특별관리를 지시했다.
또한,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할인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과 문화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광장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농축수산물 등의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