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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일인 28일 서울시청 인근의 먹자골목이 저렴한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려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김학선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 28일 0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돼 한정식, 한우전문점 등 외식업계에 파장이 잇따르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일부 음식점들은 3만 원 이하의 신메뉴를 출시하거나 가격 조정에 나서 '김영란법'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식당들은 예약 등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다고 호소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인근의 한정식집 밀집골목은 점심시간인데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반면, 서울시청 인근의 저렴한 식당가는 직장인들로 붐볐다.
김영란법은 적용을 받는 기관이 중앙ㆍ지방행정기관, 시ㆍ도교육청, 일선 학교, 언론기관 등 4만919개에 이르고, 적용대상 인원이 400여 만명에 달해 우리 사회 전반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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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법 메뉴' 내건 정부서울청사 인근의 한 고급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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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서울청사 인근의 한정식집 밀집골목은 한산한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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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점심은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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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한정식집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당에서 손님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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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 신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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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는 저렴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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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도 됩니다" |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