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올해도 회사채 순상환 기조...대기업 빚갚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그룹 KT GS칼텍스 등 발행규모 줄여

[뉴스핌=이영기 기자] 8월 회사채 비수기가 끝나면서 회사채 시장의 열기가 일부 감지되고 있지만, 올해도 지난해의 회사채 순상환 기조를 벗어나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회사채 시장 규모가 쪼그라든다는 얘기다. 지난해 4000억원이었던 회사채 순상환규모가 올해 8월까지 1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등급 AA인 E1은 3년물 500억원과 5년물 1000억원 총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오는 30일 발행한다.

내년 6월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2000억원에 대한 차환용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등 경제상황을 고려한 선발행인 셈이다.

오는 22일 수행하는 수요예측에서는 대규모의 투자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증액발행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 최소한 조달하고 나머지는 자체자금으로 상환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회사채 등급이 AA로 우량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추세와는 달리 증액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수기 이후 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면서 큰시장이 선다고는 하지만 실제 발행규모는 상환규모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E1는 예외적인 경우"라면서 "KT, SK텔레콤과 같이 만기도래 회사채에 대한 상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도 회사채 시장의 확대를 기대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회사채 시장에서 빅 이슈어인 SK그룹을 보면, 우선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계획이 자초되면서 추가 실탄확보가 필요없게 됐다. 상반기(6월초 2700억원)에 회사채 발행으로 미리 마련한 자금으로 지난 12일 2000억원을 상환했고, 오는 12월 만기도래하는 1100억원도 현금상환할 수 있는 상태다.

SK E&S 1500억원, SK 4000억원, SK인천석유화학 1800억원 모두 차환용이다. 다음달 4일 1500억원 회사채가 만기도래하는 SK해운은 차환용으로 500억원만 이달말 발행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자체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다음달 SK브로드밴드가 1500억원을 발행하지만 800억원은 상환용이다.

SK하이닉스도 5월말 2700억원 이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발행 조짐을 감지할 수가 없다. 그룹 전체로 모양새가 회사채 순상환쪽이다.

KT도 지난 8월 회사채 2600억원을 상환했다. 10월과 12월에 각각 3200억원과 500억원이 만기도래하지만 지난 7월 외화채권 4억달러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규모로 보면 이것도 모두 상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오는 26일과 10월 23일 만기도래하는 2500억원 및 1800억원을 모두 차환발행하지 않고 현금상환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등급 AA등급이라 발행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지난해 흑자전환 이후 현금성자산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올해 만기도래분 4300억원은 전부 상환대상.

한 회사채 전문가는 "GS칼텍스도 매년 1조원 이상 규모를 발행하던 빅이슈어로 통했지만 2013년 이후 발행규모를 줄여 지난해 2000억원 올해 4월 2000억원 발행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현금이 많기로 대표적인 현대차도 오는 6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3000억원을 두고 상환을 고민했다. 하지만 최근 상환이 가능하지만 한건 남은 회사채를 상환하고 나면 신용등급이 소멸하기 때문에 상징적인 차원에서 차환하기로 했다.

전반적으로 순상환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8월이후 연말까지 AA등급 이상 우량등급 회사채 만기규모를 보면 총 13조1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순상환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이된다.

지난 8월까지를 봐도 올해 회사채 상환규모가 발행규모보다 컸다. 한국은행의 최근 자료를 보면 지난 8월까지 회사채는 순상환규모는 1조6000억원이었다. 지난해 한해동안의 4000억원보다 훨씬 크다.

카카오 2000억원 SK텔레콤 1000억원, 동아에스티 300억원, 한솔제지 100억원 등은 만기 미도래분에 대한 조기상환도 한몫을 했다.

한 발행시장 관계자는 "8월 이후 연말까지 자금력이 좋은 우량회사들의 회사채 만기규모가 13조이상이고 이미 8월까지 1조6000억원이나 순상환된 상태라 지난해처럼 순상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