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신동빈 회장은 이 날 오전 4시 8분 무렵 검찰 청사를 나왔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신 회장은 배임·횡령 혐의와 관련해 억울한 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 회장은 현재 심경이나 억울한 부분을 충분히 소명했는지, 별도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이번 주 안에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