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제조사 품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소비절벽 넘을까

기사입력 : 2016년09월19일 15:14

최종수정 : 2016년09월20일 12:49

유통업체만 참여한 작년과 달리 올해 삼성·LG 등 제조업 40개사 참여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구조조정 그리고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쇼핑 행사가 그나마 내수 부진 우려를 덜어줄지 주목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현재까지 제조업 40개사, 서비스업 9개사, 유통업 109개사가 참여를 확정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민간 주도의 'K-세일데이'를 합쳐, 관광과 문화 그리고 한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로 확대 개편한 할인 행사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33일간 진행된다.

앞서 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 4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를 만들기로 하고 행사 명칭을 공모, 6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결정한 바 있다.

2015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모습. <사진=뉴스핌 DB>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이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과 다른 점은 제조사들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짧은 준비기간(약 1개월)으로 인해 참여업체가 유통업체 92개사에 그쳤고, 할인품목과 할인율도 미흡했다는 평가다.

이에 정부는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준비하면서는 제조업체와 온라인쇼핑몰 등 참여업체를 크게 늘리고, 각종 지원을 통해 할인품목 및 할인율 확대를 유도해왔다.

특히, 가전·의류·화장품·식품 등 제조업계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 금강제화, 한샘, 형지 등 40개 기업의 신청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할인품목 및 할인율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하반기 우리경제의 소비절벽 우려를 걷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내수 경기마저 시들해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6월을 끝으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됐고, 구조조정 본격화에 따른 실업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28일 시행 예정인 김영란법은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실제 올해 7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2.6% 감소했다. 2014년 9월 3.7% 감소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7%),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9.9%) 판매가 크게 준 영향이다.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22개 주요 참여업체의 14일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7194억원(20.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가 0.2%p, GDP는 0.1%p 제고된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보고 있다.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장은 "제조 및 서비스업체 참여로 (작년 행사보다)품목도 좋아지고 할인폭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하나로 침체된 소비가 회복된다는 건 아니겠지만, 소비심리를 자극해주는 역할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참여업체의 매출이 늘어나고, GDP에 미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작년 행사로 얻은 효과보다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