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군인공제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 유공자들을 위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12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 임직원들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상이군경, 전몰군경 미망인, 특수임무유공자 등 18명의 가정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 유공자 4명을 추천 받아 매월 한 번씩 직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이를 확대해 분기단위로 지역내 국가유공자 위문활동과 병행해하고 있다.
또 추석·설과 같은 명절 때마다 9개 보훈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총 18명 유공자에 대해 각각 2명씩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문금(50만원)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둔 12일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월남전 참전 상이군경 안민길(78세)옹의 가정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
월남전 참전 상이군경 안민길(78세) 옹은 “추석을 맞아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찾아줘서 너무나 기쁘다”며, “명절이 다가오면 더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위문활동에 참여한 정원채 과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풍성한 추석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이밖에도 매년 ▲중증 장애우 시설 자원봉사(분기 1회) ▲사랑의 밥퍼 나눔 봉사(반기 1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연 1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연 1회) 등의 나눔활동을 펴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임직원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함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된다는 게 군인공제회의 목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