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내수 조정에 자동차 파업까지…경기 회복세 제약"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11:25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11:31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2016년 9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정책효과 소멸과 자동차 파업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제약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구조조정 등 대내외 하방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정책효과 약화에 따른 내수 조정, 자동차 파업 장기화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소매판매액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그린북에 따르면, 2016년 7월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업생산과 주식거래대금이 줄고, 폭염에 따른 야외활동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 전환(1.0→-0.7%)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등했지만(-0.4→1.4%), 올림픽 특수, 전월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소비도 부진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6% 감소했다. 준내구재, 비내구재 판매가 증가했으나, 개소세 인하 종료 후 승용차 판매가 크게 줄면서 내구재 중심으로 많이 줄었다.

설비투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올 7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급감에 따라 전월 대비 11.6% 급감했다. 건설투자도 공공무문 감소 영향으로 증가폭이 전월 3.9%의 3분의 1 수준인 1.3%로 축소됐다.

수출 반등도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낙관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올 8월 수출은 조업일 증가, 선박수출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늘며, 2015년 1월 이후 2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기요금 한시 인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오르며, 상승률이 전월(0.7%)보다 떨어졌다.

아울러 7월 기준 고용은 서비스업 고용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영향 등으로 제조업 고용 부진이 심화되며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29만8000명으로 30만명대가 다시 무너졌다. 앞서 지난 6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5만4000명 늘며, 증가폭이 석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한 바 있다.

주택시장은 올 7월 매매가격이 재건축 호조세 등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0.04→0.07%)됐고,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안정세를 유지(0.08→0.08%)했다.

7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광공업 생산지수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증가 등으로 0.1p 올랐다.

8월 국내금융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원 환율은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 등으로 하락폭이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 및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추경 등 재정보강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소비·투자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