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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리우 양궁대표팀 위해 축하 만찬회 마련

기사입력 : 2016년09월01일 17:50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06:26

[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남·녀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양궁인 축제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이번 리우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 및 역대 메달리스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축하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궁 국가대표팀의 쾌거를 축하하는 한편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여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부회장은 양궁 대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사상 최초 양궁 전 종목을 석권과 함께 여자 단체전 8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을 이룬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양궁협회와 금메달리스트들은 정몽구 회장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리우대회 4개의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선물을 준비했다.  

양궁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정몽구 회장은 체육단체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과학화를 추진, 스포츠 과학기자재 도입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세계화를 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정 회장의 뒤를 이어 양궁협회장을 맡은 정의선 부회장 역시 리우 대회 양궁 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현장에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게실·샤워실을 갖춘 트레일러, 방탄차, 간이 한식당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리우대회 양궁경기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대표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에도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유소년 양궁을 적극 육성하고 지도자 교육 및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만찬과 함께 인기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싸이, AOA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양궁 대표 선수들의 장기자랑,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양궁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남·녀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양궁인 축제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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