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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공부한 삼성 사장단..."아직은 어려운 과제"

기사입력 : 2016년08월24일 13:40

최종수정 : 2016년08월24일 14:12

수요 사장단회의서 '블록 체인이 바꾸는 세상' 주제 강연 열려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금융분야 핀테크(금융+기술)의 일종인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했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삼성 사장단은 수요 사장단회의에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초청해 '블록 체인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지난 2015년 9월 삼성 사장단이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블록체인이란 거래 정보를 중앙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모든 사용자가 공유하는 금융시스템이다.

각 참여자는 모두 같은 내용의 장부를 갖게 되고 새로운 거래가 일어날 경우 모든 참여자 장부에 똑같이 업데이트되는 구조다. 중개기관이 필요 없어 거래 비용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화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정유성 삼성 SDS 사장은 수요사장단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블록체인 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했다"며 "우리도 차근차근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비트코인 대해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조폐공사 등 각자 제 역할이 있다"며 "아직 실용성이 있다, 없다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들었다"면서도 "오늘 강의는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미국 IBM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7월 국내 블록체인 업체인 '블로코'에 투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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