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한국콜마가 하반기까지 화장품과 제약 분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상반기 기준 국내 화장품 내 수출 비중은 8.3%로 연말까지 10%로 무난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화장품 매출 중 로컬 고객이 80% 이상을 차지한다"며 "최근 중국 P사의 브랜드숍 오픈 및 기존 제품 매출 호조로 증설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률 회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제약분야 또한 연간 15%의 성장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기존 화장품 공장을 제약 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공 예정이며 완공시 매출이 기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국콜마의 지난 상반기 중국 영업이익률이 10%로 추정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중국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전사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