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주형환, 자동차 CEO와 첫 간담회…수출 증대·미래차 투자 촉구

기사입력 : 2016년08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8월17일 06:49

"수출 어려운데 차업계 파업 안타깝다" 때 아닌 파업 질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부진과 투자 미흡으로 지적 받고 있는 자동차업체 CEO들을 불러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펼쳐진 자동차업계의 때 아닌 파업에 대해 "안타깝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라드호텔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자동차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제임스김 한국 GM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등 자동차 5사 대표와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유병규 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 장관 임명 이후 자동차 업계와의 첫 간담회로서 최근 수출 부진과 투자 부족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최근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자동차 산업의 생산·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력산업인 자동차업계의 위상이 크게 약화된 점도 반영됐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수출은 13.6%나 급감했다.

정부는 또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리 자동차업계의 선제적인 대응과 과감한 투자를 촉구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테슬라, 구글, 애플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고,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의 급부상 등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자동차업계가 신산업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정부도 미래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내년 세제개편 방안에 미래차를 포함한 신산업분야 R&D 및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의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 CEO들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의 투자와 신차 출시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우선 현대차는 하반기 중 수소차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생산라인 투자와 전기차·수소차 보급을 위한 카쉐어링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기아차도 친환경 기술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 삼성은 하반기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국내 출시와 아울러 1톤 전기트럭 상용화 개발을 추진 중이며, 한국지엠은 내년에 'Bolt'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중이다. 쌍용차는 현재 상용화 개발 중인 전기차 모델을 2~3년 내 출시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또 최근 자동차업계의 파업과 관련 노사 양측의 상생과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생산경쟁 체제에서 낮은 생산성과 노사간의 대립에 따른 정례적인 파업 등이 우리 자동차산업 경쟁력의 결정적인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8월은 지난 19개월간 연속 감소세를 보여 온 우리 수출이 회복세로 전환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현대, 기아, 한국 지엠 등 주요 업체의 파업에 따라 8월에만 생산 차질 2만8000대, 수출 차질 2.66억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어 수출 회복세 전환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 우리 수출이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 파업 등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자동차업계 노사 양측이 협력해 조기에 조업이 정상화됨으로써 수출회복 전선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