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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韓美日 제패한 베스트셀링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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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포드 F150, 토요타 프리우스 판매 1위..시장특성 드러내

[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요국의 자동차 시장 특성을 대변하듯 한국에서는 준중형 세단인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인 포드 F150이, 일본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토요타 프리우스가 각각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승용차 판매량 1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아반떼는 지난 1월부터 6월 사이 총 5만2175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반떼(AD)는 출시 직후 하루 600대씩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국내 준중형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준중형차 판매 2위인 기아차 K3와는 3만대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반떼의 인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은 워낙 준중형 차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 올해 상반기까지는 아직 신차효과도 남아있었다"며 "여기에 개소세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아반떼가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위는 4만4548대가 팔린 '국민 중형차' 현대차 쏘나타에 돌아갔다. 쏘나타는 올해 신형 말리부와 SM6 등 잇따른 경쟁 차종의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지만 여전히 중형차 시장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4만3912대가 팔리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각각 준중형, 중형, 중형SUV 시장의 1위 차종이 모두 현대·기아차에서 나오게 됐다.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차량 판매 순위에서도 1위는 5만4689대가 팔린 현대차 포터가 차지했다.

픽업트럭 시장이 강세인 미국에서는 포드 F150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포드 F150의 상반기 판매량은 39만52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픽업트럭이 상용차로 인식되는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실용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픽업트럭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1747만대의 차량 중 픽업트럭은 14.5%인 255만대에 달했다.

픽업트럭의 인기를 보여주듯 미국시장 판매량 2위와 3위 역시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2위인 실버라드는 27만36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으며, 닷지 램의 판매량은 23만1405대로 8.8%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일본 시장에서는 친환경차와 경차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1위는 총 14만2562대가 팔린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는 출시 1달 만에 계약대수가 10대를 돌파하는 등 '원조 하이브리드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우스는 이 같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9.7% 급증했다.

2위는 혼다의 경형 박스카인 N-박스가 차지했다. N-BOX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9만5991대가 팔렸다. 프리우스의 동생격인 토요타 아쿠아는 3위에 올랐다. 소형 하이브리드차인 아쿠아는 전년 동기 대비 73.7% 늘어난 판매량 8만9409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차와 경차의 강세는 일본의 강력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도쿄 지역에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없는 경유차 운행을 전면 금지했을 정도로 강력한 환경 규제를 걸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프리우스는 올해 들어 월간 판매량에서도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해왔다"며 "일본 내에서 소형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절대적이다보니 당분간은 판매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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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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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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