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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내우외환' 터널 진입한 한국 자동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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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특수 종료에 브렉시트 발 위기까지 겹쳐

[뉴스핌=전선형 기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덕에 상반기 한시름 놓았던 국내 완성차 업체가 이달부터 '내우외환' 터널에 진입하게 됐다. 한국 경제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글로벌 위기 등의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 상반기, 내수 판매 ‘껑충’ 2010년 이래 최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내수)은 93만대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이는 2010년 상반기에 16.2%의 성장률을 보인 이래 최대 수준이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3.5%로 인하한 덕이 컸다. 완성차업계의 연이은 신차 출시도 자동차 판매증가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가장 돋보인 완성차업체는 르노삼성자동차이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9%나 증가한 4만6916대를 판매했다.

이어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8만6779대, 기아자동차가 27만675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14.1%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시장에서 5만696대를 판매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6% 성장했고, 현대자동차는 35만112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반면 수입차는 상반기 신규 등록대수(누적) 11만6749대로 전년보다 2.6% 감소하는 등 입지가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전년 동기(2만2923대)보다 6.8% 증가한 2만4488대를 팔았고, BMW는 4.3% 감소한 2만3154대를 판매했다. 이어 아우디가 전년 동기(1만4559대) 대비 10.3% 감소한 1만3058대를,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1만8635대) 대비 33.1% 급감한 1만2463대를 파는 데 그쳤다.

 ◆ 암울한 하반기,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성장 예고

‘장밋빛’이던 상반기와 대비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시장 전망은 모두 ‘암울’하기만 하다. 내수 진작을 이끌었던 개소세 인하 혜택이 6월 30일로 종료된 데 이어 경기부진과 신차 출시 감소로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8.7% 줄어들 전망이다.

게다가 브렉시트 발 유럽 경기 둔화까지 지속되며 해외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산차 수출은 상반기 133만8590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의 소비위축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 자동차시장은 상반기 9%대 성장률을 나타냈으나 하반기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시장 역시 하반기 1.2% 성장에 그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최저 성장률인 연간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견된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의 신흥국 또한 경기침체와 자국 통화가치 하락, 정정 불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4.8%가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3%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저가공세를 퍼붓고 있는 현지 업체와의 경쟁과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가 변수로 남아있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개소세 인하 혜택과 더불어 60여종의 신차 중 대부분이 출시되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정책적 혜택도 없고, 글로벌 위기가 지속되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 동반감소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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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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