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전자, VR 대중화 핵심은 '작고 가벼운 단말기'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10:39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10:53

"VR 단말기, 가볍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가상현실(VR)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단말기 연구에 들어갔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VR기기와 관련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곽재도 LG전자 모바일 상품기획 부장은 최근 "지금 모두가 스마트폰을 가진 것 처럼 1인 1 VR기기 시대가 오려면 안경처럼 착용하기 편한 기기가 나와야 한다"며 "LG전자는 경량한 기기를 내놓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고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반 소비자들에게 VR은 '체험' 혹은 '감상'하는 존재다. 많은 VR 콘텐츠가 7분을 넘기지 않는다. 기기가 오래 착용하기에는 무겁고, 360도 영상에 어지럼증과 멀미를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기기 무게와 어지럼증 문제는 VR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하지만 앞으로 몇시간의 VR 스포츠 중계나 쇼핑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이 점에 주목하고 부담없이 언제어디서든 착용할 수 있는 기기 연구에 들어갔다. 실제 올해 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방문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VR기기의 거추장스러운 하드웨어를 지적하는 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장착형 VR기기(왼쪽)과 스마트폰을 장착하지 않는 LG전자의 VR기기(오른쪽) <사진=뉴스핌DB, LG전자>

LG전자는 당장 이같은 전략을 첫 VR 단말기인 'LG 360 VR'에 반영했다.

삼성전자의 기어 VR을 비롯해 오큘러스 리프트 등처럼 머리에 쓰는 헤드셋 형태가 아니라 안경과 가까운 모습으로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신형 기어 VR의 무게는 345g이지만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더 무거워진다. 반면 LG 360 VR은 118g으로, 스마트폰을 장착하지 않고 유선으로 연결해 상대적으로 가볍다. 

또 이 제품은 안경처럼 다리를 접을 수 있어 휴대하기 편하다. LG전자는 일상 어디에서나 쉽게 VR을 즐기기 위해서는 휴대성도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

곽 부장은 "세계 인구 중 VR을 한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은 5%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VR 대중화 시대에는 지금 예상하지 못한 모든 곳에서 VR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가 만들 단말기는 궁극적으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모두 즐길 수 있는 구글 글래스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