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양궁 기보배·최미선·장혜진, 단체전서 金 ‘올림픽 연속 8연패’ ... 남녀 양궁서 모두 金. 사진 왼쪽부터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 <사진=뉴시스> |
[리우 올림픽] 양궁 기보배·최미선·장혜진, 단체전서 金 ‘올림픽 연속 8연패’ ... 남녀 양궁서 모두 金
[뉴스핌=김용석 기자] 여자 양궁 대표팀이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6-0(58-49, 55-51, 52-51)완파, 올림픽 8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8연속 올림픽 정상.
이날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1세트부터 10점 과녁을 맞춰 러시아의 기세를 꺾었다. 2세트 초반 러시아가 한때 앞서 갔지만 기보배와 장혜진이 10점, 최미선이 8점을 맞추며 ‘세계 최고 양궁’의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는 마지막 3세트서 7점을 쏘며 흔들렸고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침착하게 금과녁을 명중시켰다.
이로써 남녀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6일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바 있다.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미국 대표팀을 6대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